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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WGC 우승자 샘번스 로리... 맥길로이

우승자 샘번스

샘 번스(미국)가 2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정상에 올랐다.

샘번스

 

번스는 결승전에서 캐머런 영(미국)을 6홀 차로 물리치고 우승,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내년부터 열리지 않아 번스는 마지막 우승자가 됐다.

뽀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상대로 21번째 홀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결승에 오른 번스는 예상과 달리 영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영은 준결승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연장 1차전에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번스의 벽을 넘지 못해 PGA 투어 첫 승의 기회를 놓쳤다.

경기 초반은 영이 유리했다. 2번홀에서 버디를 기록, 보기를 한 번스에 1홀 차로 앞서 갔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5번홀(파5)에서 번스가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했고, 6번홀(파5)에서 역전했다. 이후 경기를 번스쪽으로 기울었다. 번스는 4번홀을 시작으로 8번홀까지 7번홀을 제외하고 매 홀 버디를 잡아 영과의 격차를 벌렸다. 9번홀을 비기면서 전반에만 번스가 3홀 차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번스의 버디 사냥은 계속돼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챙겨 영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영은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냈지만, 번스와의 격차를 줄이지는 못했다. 결국 13번홀에서 번스가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5홀 남기고 6홀 차로 벌어지면서 남은 홀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50만달러(약 45억5000만원), 준우승 220만달러(약 28억6000만원), 3위 142만달러(약 18억4000만원), 4위는 114만 5000달러(14억8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기대를 모았던 임성재, 김주형 등 한국 선수들은 모두 16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예선 탈락했다.

한편 3-4위 전에서 전현직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맥길로이가 만나, 로리맥길로이가 3위를 차지했다.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맥길로이

 

PGA 매치 플레이란?

PGA 매치 플레이는 두 명의 선수가 서로 경쟁하고, 점수가 낮은 선수가 홀에서 승리하는 골프 토너먼트 형식입니다. 라운드 과정에서 상대보다 더 많은 홀을 따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PGA 투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은 PGA 투어가 매년 조직하는 프로 골프 토너먼트입니다. 수일에 걸쳐 64명의 골퍼들이 연속적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브래킷 방식의 토너먼트로, 각 경기의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토너먼트는 1라운드 32경기로 시작하여 승자가 32강에 진출한 후 16강, 8강, 4강, 그리고 마지막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합니다. 챔피언 결정전의 승자는 토너먼트의 챔피언으로 선언됩니다. PGA 투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은 프로 골프 캘린더에서 가장 흥미롭고 기대되는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멤버 구성

PGA 투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의 참가자들은 해마다 다르고 골프 선수의 순위, 성과, 그리고 출전 가능성을 포함한 많은 요소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필드는 일반적으로 공식 세계 골프 랭킹에서 상위 64명의 선수로 구성되지만 필드에 면제 및 대체 선수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